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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오늘 사장단 인사…DS 주요 임원 거취 주목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07:41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07:41

이재용 회장 "삼성 위기" 언급에 대규모 인적 쇄신 예고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사업부장 대거 교체 전망
한종희-전영현 투톱은 유임에 무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내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대대적 쇄신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5일부터 퇴임 임원들에 대한 통보도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에 사장단 인사를 해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주일가량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연말 인사의 경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신상필벌'에 방점을 둔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며 위기 돌파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25 leemario@newspim.com

특히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수장 교체를 포함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 호황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만큼 사업부장(사장)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또 업계 안팎에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의 이동 가능성을 비롯해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의 중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DS 부문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정현호 부회장도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 승진 규모도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12월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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