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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탁구, 여자 단체전 세계대회 제패 새 역사 썼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1:25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첫 단체전 우승 쾌거
유남규 감독 딸 예린, 중국과 준결승서 2승 혼자 책임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이 팀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제 더 많은 드라마가 나올 게 기대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5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끝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이 대만을 3-1로 꺾고 우승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 19세 이하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만과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ITTF] 2024.11.25 zangpabo@newspim.com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후 중국과 일본 외 국가가 U-19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준결승에서 3-2로 꺾었고, 이날 결승에서 대만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가현(대한항공)은 1단식과 4단식에서 잇달아 대만을 격파했고, 최나현(호수돈여고)이 2단식에서 승리하며 힘을 보탰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1단식을 내줬으나 앞서 중국과 준결승에서 혼자 2승을 책임져 한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년 7월 18일 한국거래소 탁구팀 창단 사령탑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 [사진=한국거래소] 2022.07.18 yunyun@newspim.com

16세인 유예린은 이로써 유 감독과 부녀(父女) 세계대회 우승을 완성했다.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감독은 세계선수권에서도 두 번이나 우승했다. 1989년 도르트문트 대회에서 현정화와 혼합복식 우승을 일궜고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1991년 지바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대회 출범 후 처음이다. 그동안 단체전 최고 성적은 남자팀이 세 차례 준우승했고, 여자팀은 2009년과 2018년 대회 때 동메달을 수확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성인 대표팀을 포함하면 한국이 세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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