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팜,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미래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09:32

韓 기업 최초 2년 연속 발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팜은 지난 19~21일 영국에서 열린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인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는 최초로 2년 연속 메인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 

제프리스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 및 바이오 컨퍼런스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과 3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해 업계 최신 동향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0일 메인 세션 발표자로 나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 현장 [사진=SK바이오팜] 2024.11.21 sykim@newspim.com

이 사장은 발표에서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항경련제 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 기준 시장 점유율 1위(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기 첫 4주 동안 43%의 환자가 완전발작소실을 경험하며, 저용량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조기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SK바이오팜은 차세대 방사성의약품(RPT) 연구개발 상황도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2027년까지 글로벌 RPT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에서 전임상 후보물질인 SK35501(구 FL-091)을 도입하고, 테라파워와의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통해 희소성 높은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직판 인프라를 활용한 두 번째 상업화 제품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외에도 100여 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럽에서는 안젤리니파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21개국에서 출시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SK바이오팜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며 "세노바메이트의 강력한 수익성을 토대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