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속 상승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8.72포인트(0.35%) 오른 2480.8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73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원, 6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며 9만 4천 달러 선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81포인트(0.15%) 상승한 2,475.76으로, 코스닥지수는 2.91포인트(0.42%) 상승한 686.12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0.04%) 상승한 1,391.4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20 yym58@newspim.com |
반도체 대장주들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6% 떨어진 5만6100원으로 약보합세인 반면 SK하이닉스는 1.58%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호실적 기대감이 장 초반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46%), 셀트리온(-0.58%), NAVER(-0.46%)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1.31%), 기아(1.05%), KB금융(3.60%), 신한지주(2.79%) 등은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2.24포인트(0.33%) 하락한 683.74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0.13%), HLB(0.57%), 휴젤(0.73%), 클래시스(1.08%) 등이 상승 출발했고, 에코프로비엠(-1.48%), 에코프로(-1.31%), 리가켐바이오(-2.16%), 엔켐(-1.99%) 등이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3268.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오른 5916.98,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상승한 1만8987.4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89% 오른 147.01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에서 기인한 엔비디아 등 미국 AI주 강세, 환율 하락,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에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한 외국인들의 수급 변화, 전일 급락했던 바이오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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