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반중'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시진핑에 "경제적 도움 감사하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9:18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9:1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양국 정상은 별도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0일 전했다.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강력한 '반중' 메시지를 발산했던 만큼, 이번 정상회담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소통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 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의 우호를 더욱 깊게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며, 아르헨티나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지속 추진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협력을 지속해 아르헨티나의 금융 안정을 돕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르헨티나의 경제 및 금융 상황 안정을 위해 귀중한 도움을 준 중국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며 "경제무역, 에너지, 광물, 금융 등의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중국 기업의 아르헨티나 투자를 환영하며, 중국 기업에게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법에 따른 정당한 권익을 보장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산주의자와 거래하지 않겠다"라거나 "그 나라(중국)엔 자유가 없다"며 공개 석상에서 중국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해 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20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