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와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동욱 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혁신을 목표로 한 5대 협력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수전해 기술 실증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 △도내 수소지게차 및 수소특장차 보급 △연료전지 발전기 보급 등이다.
수소산업 혁신 업무협약[사진=전북자치도]2024.11.19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도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는 전북자치도의 수소산업 육성 의지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예산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추진될 수전해 기술 실증 사업은 해당 지역을 수전해 실증 특화지역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그동안 2019년 △완주 수소충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수소도시 조성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등 10여개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 클러스터 예타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기업‧기관이 모일 수 있는 대규모 집적화 단지를 준비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수소기술 개발과 솔루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가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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