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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믹타(MIKTA)정상 공동언론발표문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09:40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믹타 회원국은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이다.

정상들은 공동언론발표문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반영,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국제 평화 및 안보·글로벌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같은 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글로벌 기아·빈곤퇴치 연합 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4.11.19 photo@newspim.com

다음은 믹타 정상 공동언론발표문 비공식 번역본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등 믹타 정상들은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를 계기에 회동했다.

정상들은 11년 전 창설된 믹타가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국제법 원칙,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을 지지하는 범지역적 파트너십인 점을 상기하였다. 믹타 정상들은 다수의 위기와 지정학적 대립의 시기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과 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를 포함한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정의롭고 평등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번영하는 세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현재 및 미래 세대의 안녕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이 지속가능 발전과 개발재원 조달, 식량안보, 국제 평화 및 안보, 국제 보건, 과학·기술혁신과 디지털 협력, 청년과 미래세대, 그리고 다자체제 및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의 공동 행동 의지에 좌우된다는 인식 하에,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데 있어 믹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상들은 다양한 문화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그룹으로서 믹타가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총의를 모으는 데 기여하면서 주요 국제 논의의 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믹타 정상들은 국제 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인 G20에 대한 그들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상들은 또한 2024년 의장국인 멕시코의 리더십 하에 믹타가 유엔에서 제26차 외교장관회의, 멕시코시티에서 제4차 개발협력 네트워크 회의와 제10차 믹타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하였음에 주목하였다. 믹타 회원국들은 효율적인 다자체제와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우며, 공평하고 포용적이며 평화로운 국제체제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고위급 다자회의에서 18건의 공동발언을 시행하였으며, '미래를 위한 약속'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하였다.

믹타 정상들은 2024년에 멕시코가 성공적으로 의장직을 수행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멕시코의 세 가지 중점 분야인 1) 다자주의 강화, 2) 여성을 중심에 둔 개발 노력, 3) 개발협력 기관 간 조정 강화에 있어서의 진전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한국이 믹타 의장국을 수임하는 2025년에 범지역적 협력을 수행하고 국제 사안에 있어서 믹타의 건설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믹타 정상회동 G20 리우데자네이루 정상회의
2024년 11월 18일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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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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