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지난 14일 백록담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14일 백록담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사진=제주도] 2024.11.15 mmspress@newspim.com |
이번 정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탐방객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히 시행됐다. 수거한 쓰레기는 5리터 비닐봉지 100여 개와 톤백 1.5개에 달한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환경정비 작업과 더불어, 탐방객들에게 자신의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리소는 오는 16일 한라산지킴이 30명과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 작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탐방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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