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신간] 존 로크 해설서...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8:35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자유라는 가치가 시대를 초월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수백 년 전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그 해답을 제시했다. 지식발전소에서 출간한 책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에는 로크가 말하는 자유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철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 로크 입문서로 개인의 자유를 넘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해답까지 제시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 [사진 = 지식발전소]  2024.11.13 oks34@newspim.com

이 책은 다른 철학서적과 비교해 쉽게 쓰였다. 로크의 정치, 경제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이론서라는 접근보다 교양서라는 느낌을 주고자 제목부터 친근하게 짓고, 로크의 추상적이고 복잡한 철학을 대중들이 이해하기 수월한 수준으로 풀어서 해설했다. 스토리텔링식 문단 구성, 절절한 예시는 정갈하게 담겨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로크 사상 이해에 도움을 준다. 로크 철학을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서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권장할 수 있다. 로크는 최근까지 대학 수시, 언론고사, 구술면접 등에 자주 출제되고 있다.

저자인 에릭 맥은 존 로크, 하이에크, 로버트 노직 등 자유 정치 철학자에 대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옥스퍼드 정치 철학 연구 등 여러 권위 있는 학술지에 자연권과 존 로크 사상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자유시장연구소 소장이며 질서경제학회 부회장인권혁철이 번역했다.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의 단행본 출판 브랜드인 지식발전소에서 펴냈다. 값 12,000원.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