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가스공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8270억…당기순이익 8154억 흑자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5:19

3분기 영업이익 4397억…전년비 90.9% 급증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8270억…78.5% 증가
3분기 누적 매출 28조4098억…전년비 16.3%↓
미수금 14.4조…작년 10조 돌파 후 지속 상승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에 439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154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간의 마이너스를 끊고 흑자로 돌아섰다.

12일 가스공사가 공시한 영업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3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03억원)보다 2094억원(9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2분기(4657억원)과 비교하면 260억원(-5.6%)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5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1628억원)를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2분기(2533억원) 실적에 비해서는 981억원(-38.7%)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8조109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892억원)보다 2201억원(2.8%) 늘었다. 매출액은 직전 2분기(7조4898억원)과 비교하면 6195억원(8.3%)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조8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38억원)와 비교해 8032억원(78.5%)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 가스요금 경감 손실이 1974억원 줄었고, 천연가스 도매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액도 1106억원 감소했다"며 "반면 시설이용수익은 909억원 증가한 영향 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154억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동기(-902억원) 실적을 딛고 흑자로 전환했다.

이를 두고 가스공사 관계자는 "차입금 평잔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816억원 감소하고, 세전순이익 증가로 법인세 비용은 2015억원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조40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조9468억원)보다 5조5370억원(-16.3%) 줄었다.

이는 가스 판매단가가 메가줄(MJ)당 4.14원 하락하고, 판매물량이 22만톤(t) 증가한 영향 등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자산은 53조441억원으로 2023년 말(57조2547억원)과 비교해 4조2106억원(-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는 42조4930억원으로 2023년 말(47조4287억원)보다 4조9356억원(-10.4%) 줄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은 10조5511억원으로 2023년 말(9조8260억원)보다 7251억원(7.4%) 증가했다.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403%로 2023년 말(483%)보다 80%포인트(p) 줄어들었다.

미수금은 올해 2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가스를 공급한 뒤 원가와 공급가 간 차액을 나중에 받을 외상값 명목으로 장부에 기록해 두는 금액을 말한다.

3분기 미수금은 14조3792억원으로 2분기(14조3718억원)과 비교해 74억원 증가했다. 미수금은 지난 2021년 2조원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매해 상승하는 추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출 채권과 재고 자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자산이 줄었고, 차입금과 매입 채무가 줄어 부채도 감소했다"며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서 자본은 지난해 말보다 늘어났다"고 첨언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