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공유·공공저작물 국제 콘퍼런스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13일 오후,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표어로 기조연설, 분야별 주제 발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등 진행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국내외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관련한 주요 동향과 방향 등을 국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살펴보는 공론의 장이다. 올해는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이라는 표어 아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공유저작물, 공공저작물 분야별 주제 발표, 그동안 문정원이 별도로 개최하던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등을 통합해 진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기조연설은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공유문화(Open Culture):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 공유·공공저작물의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 활용 등을 발표한다.

분야별 주제 발표 중 첫 번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키론 오리오단(Ciarán O'Riordan) 오픈포럼 유럽 수석 정책고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정책을 통해 살펴보는 오픈소스의 미래'를,▲장학성 에스케이(SK)텔레콤 매니저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의 변화 추세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김병극 케이엠에스(KMS)테크놀로지 기술이사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관리를 위한 새로운 표준: 소프트웨어 패키지 데이터 교환 표준(SPDX) 3.0'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공유저작물' 분야에서는▲세브 찬(Seb Chan) 호주영상센터 대표의 '공유저작물 플랫폼 구축 성공사례',▲박영훈 툴디 사업본부장의 '공유저작물과 유료저작물의 상생 전략',▲박주언 콘텐츠 창작자(유튜버 박터틀)의 '공유저작물 활용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콘텐츠 창작의 원천으로서 공유저작물이 가지는 중요성을 논의한다.

세 번째 '공공저작물' 분야에서는▲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걱정 없는 학습데이터로서 공공저작물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공공저작물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이남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이사가 '공공누리 저작도구 탑재 사례'를 소개한다.

◆가수 에일리, 국악 밴드 엠이시,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박터틀' 등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 선정

아울러 기조연설과 분야별 주제 발표에 앞서 올해 저작권 명예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각종 시상식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올해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저작권 기증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 에일리와 국악 밴드 엠이시(MEC),▲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저작물을 창작하고 기증한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박터틀(박주언)',▲사진저작물 300여 건을 기증한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 전공 석박사 과정생들,▲영상저작물 20건을 기증한 성진현 감독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한다. 국악 밴드 엠이시(MEC)는 행사 개회 공연도 펼친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공공저작물 분야 각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신동명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 회장이,▲공공저작물 분야에서는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교육부와 아산시청의 이혜민 주무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김수령 주임이 공로자로 선정됐다. 또한 공공저작물 개방 최우수 기관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 용인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돼 문정원 원장상을 받는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  [사진=문체부]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손 글씨 부문에서는 대상(문체부 장관상)에 오혜림 씨, 금상(위원회 위원장상)에 김소라 씨와 정규철 씨가,▲달력(캘린더) 일러스트 부문에서는 대상에 한희정 씨, 금상에 김리하 씨와 이현아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기업 대상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의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소로시(sorosi),▲우수상(문정원 원장상)은 스튜디오 아록,▲장려상(문정원 원장상)은 ㈜마음생각연구소와 씨오씨랩이 받는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공유·공공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나눔'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력이다"라며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저작권의 공유와 자유로운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