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협력 실습교육 최초 실시
중·저소득 27개국 59명 참여해
4주간 mRNA 백신 생산공정 실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부터 4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과 협업을 통해 지역에 한정된 대륙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백신 생산 실습을 교육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1.10 sdk1991@newspim.com |
교육 대상자는 전 세계 중·저소득 27개국 59명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은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등이 운영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가 WHO와 협력을 통해 최초로 실시하는 실습 교육"이라며 "우리나라가 지닌 GMP 산업 환경을 활용해 전 세계 백신 생산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중심 국가로서 글로벌 인력 양성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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