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어획량 많아 침몰했나…금성호 "평소보다 3~5배 어획량 많았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9일 15:16

최종수정 : 2024년11월09일 15:16

현재 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 실종 상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사고 원인이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중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된 이들이 한림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해양경찰서 측은 사고 선박 구조자로부터 평소보다 어획량이 3~5배 많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어획량이 어선 침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대철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9일 오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구조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온 유의미한 자료는 모든 진술에서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성호는 고등어, 삼치, 정어리 등을 잡는 어선으로, 본선 1척과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을 한 선단으로 하는 우리나라 연근해 허가 어업 중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금성호는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운반선이 다가오는 과정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기고 난 직후 두 번째 운반선에도 옮겨 실으려 했다는 점과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135금성호의 어획량이 선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주목하고 있다.

사고 이후 인근 선박의 신고로 해경이 나섰고 승선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중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됐다. 현재 12명(한국인 10, 인도네시아인 2)이 실종상태이며 구조된 인원 중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