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재집권] 푸틴, 트럼프 당선 축하…"대화할 준비돼 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1:21

총기 암살미수 사태 당시 "진정한 남자답게 행동"
'우크라이나 종전, 대미 관계 개선' 트럼프와 대화 용의 표방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러시아는 그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언급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총기 암살 미수 사태 당시 "아주 바르게 용기를 가진 진정한 남자답게 행동했다"며 추켜세우고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 클럽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은 이어 트럼프가 선거운동 기간 중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끝내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한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다만 "현재로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를 복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공은 미국 쪽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전화로 회동을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정부가 원한다면 접촉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 의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구체적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당선되면 24시간 내에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장담했다.

푸틴은 지난 6월 14일 우크라니아 종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러시아가 통제하는 4개 자치공화국 내 우크라이나군 철군을 제시한 바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제21회 발다이 토론 클럽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