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큐라클-맵틱스 이중항체 등 바이오 유럽서 주목...'기술이전 탄력'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7:01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7:0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큐라클(대표 유재현)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해 다수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 사업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큐라클은 앞서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맵틱스와 함께 바이오 유럽에 참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단일항체 및 이중항체를 포함한 다중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8개의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큐라클-맵틱스는 MT-101 및 MT-103에 관심을 보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13개사와 미팅을 갖고 최근에 진척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MT-101은 급성 신손상·만성 신부전 치료제로 개발중인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2) 활성화 항체이며, MT-103은 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당뇨 망막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Tie2 활성화 항체와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다. 두 항체 파이프라인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큐라클에 따르면, 두 항체 파이프라인 모두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시장성이 큰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차별화된 First-in-Class 약물로 평가받으며 파트너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앞으로 바이오 유럽에서 만난 기업을 포함해 기존에 논의를 진행해오던 기업들과 사업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빠른 MT-101은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파트너사가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큐라클-맵틱스는 MT-101 기반의 이중항체 MT-103, 삼중항체 MT-105 등 다중항체 개발에 집중할지, 또는 기술이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MT-101의 연구개발을 추가로 진척시켜 다중항체와 유사한 시기에 기술이전할지에 대한 최적의 사업개발 전략을 양사 경영진이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사는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성도가 높은 항체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맵틱스 본사에 마련한 양사 공동연구실을 비롯해 큐라클 바이오연구소 및 맵틱스 항체연구소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항체 연구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연속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