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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기업가치 제고' 기자회견... 오후 2시 뉴스핌TV '스팟Live' 생중계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3:39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3:39

임시주총 앞두고 표심 잡기 여론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뉴스핌은 7일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1년 가까이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기자회견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주최한다. 현장에는 한미 오너 일가의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그룹 임원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 로고. [사진=한미사이언스]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장악을 둘러싼 오너 일가의 표대결을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여론전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미사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한미그룹의 중장기 전략 과제와 함께 8150억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연평균 주주환원율을 25%까지 확대하고 현금배당을 20% 늘리겠다는 주주친화정책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영 계획과 함께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올 초 모녀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분쟁 구도는 모녀 측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나뉘었다.

이후 3월에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경영권을 장악하며 분쟁은 종결되는듯 했으나,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고향 후배이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의 지분을 사들여 '3자 연합'을 구성,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분쟁의 판도가 뒤집혔다.

3자 연합은 형제가 장악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입성하고자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진 선임을 제시했다.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분쟁의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이 표심 잡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뉴스핌은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기자회견을 생중계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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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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