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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8조 감소·SK온 첫 흑자전환...SK그룹, 사업 재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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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배터리 계열사 SK온, 출범 3년만에 3분기 첫 흑자
순차입금 84조원에서 76조원대로 감소
219개 계열사 수도 연말까지 10% 이상 감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연초부터 강도높게 진행중인 SK그룹의 사업 재편(리밸런싱)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차원의 잇단 계열사 매각 및 통합으로 순차입금이 8조원 정도 줄어든데다, 배터리 계열사인 SK온은 올해 3분기에 사상 첫 흑자를 냈다.

또 중복 투자 해소를 위해 219개에 달하는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기로 했는데, 연말까지 10%이상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 8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7조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효자 계열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SK그룹은 지난 주말 끝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통해 올해 추진해온 이같은 사업 재편 및 운영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과제 실행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 SK 배터리 계열사 SK온, 출범 3년만에 3분기 첫 흑자

4일 SK그룹 및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출범 3년만인 올해 3분기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4 SK그룹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SK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430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27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41억원 증가해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 가동률과 수율이 안정화한데다 전사적으로 이뤄졌던 원가 절감 활동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K온은 북미 신규 완성차 공장 가동 및 주요 고객사의 내년 신차 출시 계획 영향으로 4분기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도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 활동과 함께 신규 고객 수주 및 신규 폼팩터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대선 이후 미국 전기차 시장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전기차 수요 변동에 대한 손익 변동성을 줄이고자 ESS 등 전기차 외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순차입금 8조원 감소...219개 계열사 수도 연말까지 10% 이상 감소

지난해 말 약 84조원에 달했던 그룹 순차입금은 손익 및 현금흐름 개선, 자산 매각 등 운영개선 활동을 통해 올 2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3분기 말에는 76조원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219개였던 계열사 수도 올 연말까지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주말 있었던 SK CEO세미나에서 CEO들은 잉여현금흐름(FCF) 극대화 등 '운영개선(O/I) 1.0' 활동으로 재무구조 안정화라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앞으로는 제조, 마케팅 등 '운영 역량'을 제고하는 '운영개선 2.0'을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SK그룹 순차입금 추이 [그래픽=SK]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중심의 그린사업, 반도체 중심의 첨단소재사업, 통신과 AI 중심의 디지털사업, 바이오사업 4대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압축 경영과 기업 가체 제고 활동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턴어라운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사업 운영과 자산의 효율화로 수익구조도 개선됐다"며 "SKE&S를 간접 지배로 전환 결정 후 주주환원 우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해소했고,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매각 차익을 토대로 주주환원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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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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