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특별감찰관(특감) 관련해 다양한 견해가 있어서 정확한 표현으로 집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표결 양상으로 가는 건 정말 숙고해야 한다. 가급적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감 관련해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었고, 여기에 대해 중진 의원들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의원총회로 인해서 당이 더 분열·갈등 양산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특감을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의견이 다양하게 개진됐다"며 "일단 의원총회를 확정하기 전에 제가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적으로 여러 의원을 만나고 있다"며 "선수별 모임까지는 예정돼 있지 않고, 하게 되면 의원총회를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감 시점을 두고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한동훈) 대표와 상의하며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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