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야당, 여권발 '특별감찰관'에 "근본 대책아냐…김건희 특검부터 받아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1:37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1:37

"특감 시한·인력 매우 제한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에 대해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수단이 아니다"라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에 대해 감찰하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09.26 pangbin@newspim.com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문재인 정부 이후 8년째 공석 상태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특감에 대해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며 "김건희특검을 수용하라 했고, 특감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의제도 아니고 수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가 김건희특검과 관련해 난처한 입장인 건 알겠으나 급이 맞는 얘기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고위전략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특별감찰관 구성에 대해 설명하며 "감찰관 1명과 감찰반보 1명 단원 10명 정도인데, 인력이 부족하다"며 "활동 시한도 한 달 정도에, 한 달 더 연장하려면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매우 제한적"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벌어질 일들 대한 경종 같은 건 될 수 있겠지만, 기존에 벌어졌던 일들 대해서는 광범위한 수사를 해야 되는 걸로 특별감찰관은 적당하지 않다"며 "한 대표도 주변만 계속 도실 게 아니라 김 여사 정리를 위한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하시는 게 좋겠다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 사이에 갈등의 소재일 뿐"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한목소리로 야당에 특별감찰관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 위해 야당에서 좋은 인물을 추천해달라고 정식으로 하게 되면 그때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당 대표는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