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유럽·미주서 K만화·웹툰 韓공동관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4:58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수출상담 220건·수출상담액 144억원
뉴욕 코믹콘, K만화·웹툰 전시관에 2만 8000여 명 방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Frankfurt Book Fair)'와 '2024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콘진원은 올해 K만화·웹툰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뉴욕 코믹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웹툰작가 사인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공동관에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콘진원] 2024.10.29 alice09@newspim.com

그 결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현지 바이어와 22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지난해 대비 245% 증가한 1044만 달러(한화 약 144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뉴욕 코믹콘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흘간 누적 관람객 2만 8000여 명을 달성하며, B2B부터 B2C까지 K만화·웹툰의 글로벌 경쟁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76회를 맞이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는 평균 100개국, 21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이다. 콘진원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만화·웹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참가기업은 ▲대원씨아이 ▲디씨씨이엔티 ▲리버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씨엔씨레볼루션 ▲예림당 ▲투유드림 등 7개사로, 총 40여 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독일 만화·웹소설 전문 출판사 'Papertoons' ▲유럽 도서 유통기업 'PIKA Edition' ▲인도 대형 애니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Toonz Media Group' ▲러시아 대형 출판사 'AST Publishers' ▲이탈리아 대형 출판사 'PANINI'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와 K만화·웹툰의 현지 출판 및 영상화 등 IP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19일과 20일에는 일반 관람객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만화와 웹툰의 인지도를 제고했다. 다른 그림찾기, 퍼즐맞추기, 라이트드로잉 등 이벤트와 현지 인기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의 사인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콘진원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 뉴욕 코믹콘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K-만화·웹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북미 팬을 사로잡았다.

먼저 한국공동관은 ▲씨엔씨레볼루션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콘텐츠랩블루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리버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트루라이트코리아 '어려운 상사' 등 참가기업의 대표 콘텐츠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부스를 꾸며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작품 제목 맞추기, 캐릭터 그리기 등 체험 이벤트와 참가기업 IP를 활용한 포토부스로 K만화 및 웹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글로벌 조회수 14억 회를 기록한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북미 라인웹툰 인기작 '멸망 이후의 세계'의 언데드 감자 작가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50% 증가한 2만 8000여 명의 누적 관람객을 달성했다.

콘진원은 B2B와 B2C가 결합한 K만화·웹툰 특화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K-Story&Comics'를 미국(7월)에 이어 일본(11월)과 태국(2025년 1월)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출판 만화 축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2025년 1월)'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K만화·웹툰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엄윤상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K만화·웹툰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만화·웹툰 IP가 글로벌 콘텐츠기업과 연결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현지 특성에 맞는 행사 개최 및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