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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값 급등…오세훈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최선"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3:57

28일 서울시의회 시정현안 설명회…"배추값 문제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올겨울 배추 값 인상으로 김장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현안 설명회에서 저소득층 김장비용 부담 문제와 관련해 "배추 값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28일 서울시의회 시정현안설명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시의회는 오 시장과 서울시 집행부에 예비비 등 배추 값 폭등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농수산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무 가격 또한 평년보다 고가로 거래돼 많은 시민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저소득층 또는 차상위 계층을 위해 김장용 배추나 재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예비비나 서울시의 잔여 예산들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배추, 소금 등 김장 필수 재료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 또한 함께 강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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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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