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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라오스 찾아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09:53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09:53

이승원 경제부시장, 전문가 등 12명과 라오스 출장길

[세=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다음달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창업 정책 컨설팅을 위한 사업 착수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코이카(KOICA)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ODA) 신속개발컨설팅사업' 선정 이후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출장 기간 시 관계 공무원 6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남대·전문가 등 관계자 12명은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주를 방문한다.

먼저 대표단은 유관기관 간 협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라오스 비엔티엔을 찾아 정영수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와 김명진 주라오스 코이카(KOICA) 사무소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향후 진행될 세종시의 라오스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사업의 수원지역인 루앙프라방주 부주지사, 수파누봉대학교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간 협력 공동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창업 인재 양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31일에는 루앙프라방주 공무원, 수파누봉대학교 교수·학생, 예비 창업자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라오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종시의 단계별 계획을 소개하고 학술회의를 통해 관련 전문가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라오스 상공회의소 루앙프라방 사무소, 루앙프라방 중소기업 서비스 센터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창업 지원 중장기 로드맵 설정을 위한 데이터를 모으고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향후 정책 컨설팅과 로드맵 수립을 통해 해당 지역에 창업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우수한 창업인력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세종형 창업 모델이 지역에 잘 이식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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