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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한국기업 67개사 가입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09:01

23일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서 출범식 개최
회장사에 포스코인터…부회장단 대한항공 등
양국 비즈니스 환경 개선 위한 창구 활용 에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우리 기업의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을 활성화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UAE 한인경제인협의회'가 출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3일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한인경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 중동지역본부와 UAE 한국대사관이 함께 주도했다.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80여명과 UAE 현지 기업 관계자 5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두바이·샤르자 등 왕실·정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두바이 수력전청과 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 등 공공기관도 함께했다.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0.24 rang@newspim.com

한인경제인협의회 회장사로는 청정에너지 개발 등 UAE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명됐다. KOTRA는 상근 부회장직을 맡았다. 부회장단으로는 ▲CJ대한통운 ▲효성티앤씨 ▲현대건설 ▲한화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넥센타이어 ▲GS에너지 ▲대한항공 ▲STX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아부다비 지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한국기업 67개사가 가입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양국 정상회의 이후 한인경제인협회의 공식 창립과 협회 등록 등을 요청해 왔다. 이날 출범식을 위해 행사장과 네트워킹 세션 등을 적극 후원했다. 향후 우리 기업인들의 회원사 회의장 무료 이용 혜택과 정기적인 경영애료 의견 수렴, UAE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정상의 공통 관심사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양측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과 UAE는 지난 1980년 수교를 시작한 이래 에너지·건설·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한인경제인협의회는 한국 기업의 UAE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단일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UAE 정부·기업 관계자와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양국 상호이익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류제승 주UAE 대사는 "지난 5월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는 신뢰 관계를 넘어 신념의 관계에 들어섰다"며 "한인경제인협의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UAE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UAE는 수소·원전 등 청정에너지와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중동에 진출하는 첫 관문 역할을 한다"며 "한인경제인협의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UAE 현지진출 애로 해소와 경제협력 채널 역할 강화로 '신중동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식'에서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류제승 주UAE대사(왼쪽 세 번째)가 아부다비 소재 방산기업 Edge Group의 Saeed Al Ghaithi(왼쪽 첫 번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0.24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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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 측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 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21일 기자들에게 '(미래한국연구소와) 일한 사람들'이라며 27명의 여야 인사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등이 포함됐다. 강씨는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표용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 전략 참고용 자체 조사를 다수 진행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 등 자신과 거래한 사람들의 명단이 3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중 관련 질의에 "(명단을) 나중에 따로 제출하겠다"며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연관돼 있다는 25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씨 측은 명씨와 연관된 정치인이 이날 공개한 27명보다 더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명단 관련 그때 명태균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여론조사 의뢰 건으로 연관된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2024-10-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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