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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여교사 신체 몰래 촬영한 고교생 입건…친구 3명 가담여부 수사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0:3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교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교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A군은 지난달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 B씨의 다리 등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불법 촬영한 사진들을 확보했다.

A군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받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군이 불법 촬영한 사진을 돌려본 다른 고교생 3명에 대해 범행 가담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외에 다른 학생들이 범행에 가담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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