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논술 지원 52만명…전체 수시전형 모집에 44%

기사입력 : 2024년10월20일 11:08

최종수정 : 2024년10월20일 17:21

경희대 논술전형 지원자 비율 최고 62.4%
서울 9개 대학 논술 '절반' 넘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시모집 전체 지원자의 44%가 논술을 치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권 9개 대학 수시 지원자 중 논술 지원자는 '절반'을 넘어섰다.

20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42개 대학에 51만9365명이 2025학년도 대입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9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4.09.20 choipix16@newspim.com

수시모집 전체 지원자는 117만7898명으로 이들 중 44.1%가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18만3246명(15.6%)과 학생부종합전형 36만761명(30.6%) 지원자보다 가장 많았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권 9개 대학의 논술전형 지원자는 21만5385명으로 수시 전체 지원자의 55.7%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대학에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8.9%, 학생부종합전형은 31.8%였다.

논술전형 권역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서울권이 35만9015명(47.6%), 경인이 13만4236(41.9%), 비수도권이 2만6114명(25.1%)이었다.

논술전형이 수시 전체 지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희대가 62.4%(2만4049명)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52.5%(지원자 1만7758명), 고려대 45%(2만3421명), 성균관대 58%(4만1617명), 서강대 58.9%(1만5689명), 한양대 50.9%(2만7509명), 중앙대 59%(3만6119명), 이화여대 52.8%(1만3450명), 한국외대 69%(1만5773명)이었다.

한편 서울권 9개 대학 논술전형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시험지 사전 유출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입시업계는 논술전형이 상위권 대학에 고교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의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내신이 불리할 경우 처음부터 원서를 낼 수 없고, 종합전형도 학교내신 교과성적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논술전형 지원자들은 대체적으로 수시에서는 학교내신 성적으로 논술지원 대학에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수능 정시에서도 진학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자력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