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 "죄송하다"...'음주운전' 문다혜, 4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8:18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8:18

사과문 발표 "신고로 운전 멈춰...큰 사고 피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가 경찰에 출석해 4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 문다혜 씨 13일 만에 경찰 출석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8 choipix16@newspim.com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41분경부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문 씨를 조사했다. 이날 검은 정장을 입은 문 씨는 굳은 표정으로 두 손을 모은 채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씨와 동행한 변호사가 우산을 들었다.

음주 사고 13일 만에 조사다.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 등에 따르면 문 씨가 장시간 불법 주차를 하고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등 다른 법규를 위반한 정황도 포착됐다.

문 씨는 조사 4시간 13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경 교통조사계가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별관에서 나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조사를 마친 문 씨는 혐의 전부 인정하는지, 다른 교통법규 위반 여부도 조사했는 지, 피해 차주인 택시기사와 합의서 제출 여부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다시 답한 뒤 차량에 올라탔다.

◆ 취재진 질문 묵묵부답..."글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오후 5시 55분경 나오고 있다. 2024.10.18 aaa22@newspim.com

문 씨는 피해 차주인 택시 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씨 측에서 먼저 합의금을 제안하고 변호인을 통해 손편지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주가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의 적용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었으나 합의가 이뤄지고,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사실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문 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문 씨는 "글로 말씀드리는 것이 제 마음을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듯해 이렇게 글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님이 신고해 주신 덕분에 제가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씨는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시고 음주운전한 것을 꾸짖으셨다. 다시는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 자신을 성찰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