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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웃었다…10·16 재보선서 2곳씩 확보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00:54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00:54

與는 부산 금정·인천 강화, 野는 전남 영광·곡성에서 승리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 2곳씩 확보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야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부산 금정구 사수에 성공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라남도 2곳에서 모두 승리하며 호남에서의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1 leehs@newspim.com

16일 재보선 투표가 진행된 5개 선거구(서울시교육감 포함) 중에서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온 지역은 전라남도 곡성군이었다.

'야당 텃밭'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앞서나갔다. 조 후보는 오후 9시30분부터 과반의 득표를 유지하며 '당선 유력'으로 분류됐고, 오후 10시를 지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율 100% 기준 조 후보는 55.26%(870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인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득표율 35.85%(5648표)로 2위에 올랐다.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5.39%(850표),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3.48%(549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야당 내전'으로 민주당과 진보당,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가 경쟁을 벌인 전남 영광군도 민주당이 가져 갔다. 

개표 이후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선두, 진보당 이석하 후보, 조국당 장현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이를 바짝 뒤쫓았다. 다만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4명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최종 득표율은 민주당 장 후보가 41.08(1만2951표), 이 후보는 30.72%(9683표), 조국당 장 후보는 26.56%(8373표),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1.62%(512표)에 머물렀다.

백중세로 평가받았던 부산 금정구는 의외로 이른 시간대에 승패가 결정됐다. 당초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후 11시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됐다.

이에 윤 후보의 부산 금정구 선거사무소에서는 환호와 함께 지지자들이 후보자에게 꽃다발을 목에 걸어 주며 미리 축하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제22대국회 개원식 겸 정기회 개회식 사전환담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모두발언에 박수치고 있다. 2024.09.02 pangbin@newspim.com

17일 0시 50분(개표율 97.27%) 기준 윤 후보의 득표율은 61.05%(5만3180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맞대결을 펼친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득표율은 38.94%(3만3917표)에 머물렀다.

'여당 텃밭'인 인천 강화군 선거도 국민의힘 몫으로 돌아갔다.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민주당 한연희, 무소속 김병연, 무소속 안상수 후보를 모두 제치고 당선증을 확보했다.

이곳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최대 변수로 꼽혔으나 미풍에 그쳤다.

박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0.97%(1만8576표)로 집계됐다. 2위인 한 후보는 42.12%(1만5351표), 안 후보는 6.25%(2280표), 김 후보는 0.64%(235표)로 나타났다. 

10·16 재보선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사이좋게 기초자치단체 2곳씩 나눠 가지면서 양당 대표들의 리더십은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 여당 강세 지역들을 지켜내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경쟁력 의심을 어느정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이 대표 역시 '일극체제'라는 주변의 비판 속에서도 선거 능력을 입증, 당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치 지형이 변동되지 않으면서 여당은 '윤-한' 갈등, 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라는 해묵은 난제를 계속해서 안고 가게 됐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진영에서 단일화를 이뤄낸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오후 10시30분을 넘어서면서 '당선 유력'으로 분류됐고, 오후 11시가 되기 전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에 보수진영 후보였던 조전혁 후보는 개표 완료 전 패배를 인정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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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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