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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IMD 최종 인수 완료…"미국 전역 K-진단 제공"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09:0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는 미국 아이엠디(IMD) 최종 인수를 마치고 4개의 클리아(CLIA)랩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 미국 동부의 큐디엑스(QDx)를 인수한 후 약 1년만에 중부와 서부 지역의 3개 클리아랩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IMD는 미국 새크라멘토, 오로라, 버클리에 각각 클리아랩을 운영 중이다.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 기반 감염성 질환 진단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진단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암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QDx가 병리에 특화된 반면 IMD는 NGS 암 진단과 감염성 PCR 진단을 제공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특히 IMD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와 'Z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서비스 적용처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보험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계약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유명 종합병원인 세더 시나이 메디컬 센터와의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며 분석적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상적 성능시험이 마무리되면 실험실개발검사(LDT)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빌라세뇨르 IMD CEO와 조정희 랩지노믹스 USA(미국법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랩지노믹스]

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지난 9월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두번째 클리아랩 인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며 "2년동안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로, 총 4개의 클리아랩을 통해 미국 전역에 랩지노믹스의 기술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상호 간 지리적 시너지를 활용해 검사소요시간(TAT)을 단축하고 각 지역 검사에 대한 최적화로 물류비용을 줄임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QDx와 IMD가 K-진단의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 테스트 베드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동부와 서부에 구축한 클리아랩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MD의 페트로스 지아니코풀로스(Petros Giannikopoulos) 박사와 협력해 미국 내 암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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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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