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헤세와 관련된 책은 수도 없이 많이 나왔다. '머지않아 우리는 먼지가 되리니'(사유와 공감)는 헤세만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인생의 교훈에 대해 서술한 인문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헤세의 '노년 철학'을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한국에서 노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점에 불안과 걱정에 답을 주는 어른들을 위한 필독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머지않아 우리는 먼지가 되리니' 표지. [사진 = 사유와 공감 제공] 2024.10.15 oks34@newspim.com |
헤르만 헤세는 1877년 출생해 1962년 사망한 독일계 스위스인 소설가로, 시집은 물론 소설,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친 작가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레바퀴 밑에서'(1906), '데미안'(1919), '싯다르타'(1922) 등이 있다. '유리알유희'로 1946년 노벨문학상, 괴테상까지 받았다. 헤르만 헤세는 어릴 적부터 문학에 상당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노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수많은 책을 펴냈다.
이 책을 집필한 홍성광 작가는 본문의 구성을 춘하추동(春夏秋冬) 4부로 나누었다. 이는 헤세가 시와 산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시간을 청춘-중년-노년-죽음이라는 삶에 단계들과 빗대어 묘사한 것을 차용한 것이다. '헤세 전문가' 홍성광 작가는 이같은 구성을 통해 헤세의 사상과 가치관 등을 색다르고 참신하게 표현했다. 값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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