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로스 전 美상무장관 "트럼프 보편관세, 세계무역에 1조달러 타격"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0:50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0: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한 보편 관세가 시행될 경우 세계 무역이 1조 달러(약 1359조 원)에 가까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상무부 장관을 지낸 윌버 로스는 1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기고한 사설에서 "트럼프는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탈퇴로 이어질 수 있는 보편적 관세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 이는 대다수의 WTO 회원국에 재앙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버 로스 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어 로스 전 장관은 "세계 최대의 수입국인 미국은 세계 무역에 1조 달러에 가까운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는 우리(미국) 쪽의 피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거듭 언급해 왔다.

로스 전 장관은 미국의 무역적자 요인이 트럼프나 조 바이든 현 행정부에 있지 않다며, WTO의 구조적 문제를 꼽았다.

그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특별한 무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허용하는 개발도상국 지위라면서 "이 지정에는 엄격한 기준이 없으므로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을 포함한 WTO 회원국의 80%가 자국이 개도국이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스 전 장관은 "결과적으로 미국은 대(對)중 무역 적자가 가장 큰데도 불구하고 (개도국인) 중국에 억지로 무역 양보를 해야 한다.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무역 적자가 가장 큰 미국이 국제 무역 법규의 최대 위반자가 된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