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온라인, '10월 퐁당 연휴' 매출 최대 6배 껑충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08:35

10월 연휴 기간 객수도 최대 36%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마트직송'과 '즉시배송'을 앞세워 연휴 나들이족, 집콕족 모두를 사로잡으며 10월 첫 주 '퐁당 연휴' 기간 매출이 최대 6배 폭등했다고 14일 밝혔다. 압도적 편의성을 자랑하는 맞춤배송 서비스와 고물가 속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할인 행사가 주효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10월 '퐁당 연휴' 기간 올린 판매 성과를 기록한 그래픽. [사진=홈플러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

대형마트 판매 상품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매출은 20%,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매출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도 온라인 전체(29%), 마트직송(28%), 즉시배송(36%) 등 크게 늘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마트직송'의 경우, 개천절(10월 3일)인 '목요일'에 주문 고객이 가장 많았다. 주차별 행사가 시작되는 요일인 데다, 나들이나 외출 일정이 있어도 원하는 날로 배송일자를 지정할 수 있어 휴일 수요가 몰렸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즉시배송 역시 공휴일이었던 '화요일'과 '목요일' 주문이 평일 대비 높았다. 징검다리 휴가에 휴식을 위해 집콕을 택한 고객들이 '즉시배송'을 이용하며 2030 고객(11%), 4050 고객(39%) 등 주문 고객 수도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퐁당 연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단연 '먹거리'였다. 특히 계속되는 고물가에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마트직송'에서는 나들이·캠핑용으로 제격인 축산(22%), 병통조림(181%), 대용식(47%), 소스(84%) 카테고리 매출이 약진했다. 호주산 냉장구이류 매출이 무려 325% 뛰고, 분말카레(262%), 수산 통조림(246%), 레토르트(180%) 품목 매출이 급등했다.

'즉시배송'은 주문 당일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는 편리함에 '집콕족'들의 수요가 몰리며 축산(104%), 채소(78%), 아이스크림(177%), 계란(68%) 등 신선·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약진했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훈제오리(468%), 수입소고기 간편팩(108%), 스테디셀러 '보먹돼'(309%) 매출 성장률이 월등히 높았고, 샐러드 채소(171%), 양배추(175%), 사과(128%), 바나나(118%) 등 채소·과일 품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다양한 형태로 퐁당 연휴를 즐기는 고객 트렌드와 압도적 편의성을 자랑하는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며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한발 앞서 당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