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1일 미륵사지에서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 연합 장애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장애인의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활동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익산 미륵사지 장애인 걷기대회[사진=익산시]2024.10.11 gojongwin@newspim.com

'백제의 숨결 따라 걷는 희망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장애인복지관 전북특별자치도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자치도 14개소 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이용자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걷기 대회는 미륵사지 정문 광장에서 익산시립예술풍물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걷기 편하게 조성된 길을 따라 미륵사지를 둘러봤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설명이 더해져 관람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현장에는 손 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됐다. 또한 사진 장소를 설치하고 음료, 팝콘, 솜사탕 등을 나누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명재 협회장은 "장애가 있는 분들이 편하게 걷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고,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해야 행복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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