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니는 지난 9일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걸그룹 뉴진스 하니 2023.03.15 hwang@newspim.com |
이어 "스스로랑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거 없다. 나가고 싶다"라며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니는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한 바 있다. 환노위는 이들을 25일 부를 것으로 예정했으나, 15일로 변경됐다. 환노위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관해 물을 예정이다.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으나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 직장 내 따돌림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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