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웹툰의 새로운 매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청년이 주도하는 웹툰 기반 문화 컨텐츠 공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과 13일 장유 율하카페거리 일원에서 '2024 김해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3 김해 웹툰 페스티벌 [사진=김해시] 2024.10.08 |
"걸어서 웹툰속으로(Walk With Webtoon)"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율하천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만남교,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현장 곳곳에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야외 전시 및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12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청년들의 웹툰 코스튬 플레이와 웹툰 OST 노래, K-POP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웹툰 작가로 변신한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와의 토크콘서트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율하카페거리에 위치한 웹툰하우스 '툰더랜드'에는 직접 웹툰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 도구(메이크업, 의상), 인생세컷을 찍을 수 있는 특수 사진기, 다양한 굿즈( 토더기, DIY 와펜 모자 등) 증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축제장 인근 산책로에 웹툰 말풍선을 형상화한 포토존 2곳과 트라이비전(삼각회전광고판) 1곳, 7개의 웹툰 상점을 추가로 조성해 웹툰 거리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는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축제로 율하카페거리가 청년 웹툰 컨텐츠산업과 함께 상생하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자립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청년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웹툰 특화 문화 컨텐츠 활성화 사업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