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하성, '악마의 에이전트'와 손 잡다…FA 시장 도전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5:5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자격을 얻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새 대리인으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은 내년 시즌 샌디에이고와 상호 옵션을 갖고 있지만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깨 수술을 했어도 FA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미국 진출 당시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 후인 2025시즌은 상호 합의 하에 연장 옵션(연봉 700만 달러+계약금 100만 달러)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에 보라스와 계약한 것을 보면 바로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대거 거느리고 있는 거물 에이전트이다. 벼랑 끝 협상 전략으로 선수에게는 '천사', 구단에게는 '악마'로 불린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지난해 12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보라스와 손 잡고 6년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따냈다.

김하성은 4년 동안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았지만 가장 중요한 올해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부상 이력이 FA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김하성은 도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스콧 보라스. [사진=포브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이 당장에 대형 계약을 따내기 어렵다면 옵션이 포함된 단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계약을 맺고 좋은 성적을 낸 뒤 다시 시장에 나와 가치를 평가받는 방법이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800만달러를 거절한 뒤 바이아웃 옵션 200만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어깨 수술 때문에 대형 계약을 맺기 어렵다면 김하성이 맷 채프먼, 블레이크 스넬처럼 옵션이 다수 포함된 단기 계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채프먼과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와 3년 5400만달러, 2년 62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계약을 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