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프랜차이즈 대부분 '이중가격제' 대열 합류…치킨업계는 '눈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삭토스트·한솥도시락·홍콩반점·빽다방도 속속 '이중가격제'.
교촌·bhc·BBQ 등 치킨업계만 '글쎄'...배달앱·소비자 눈치보기
"이중가격제는 가격인상...배달수수료 낮춰야" 자사앱 활성화 노력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버거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이삭토스트, 한솥도시락, 홍콩반점, 빽다방 등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이중가격제 대열에 합류했다. 프랜차이즈업계에 배달과 매장의 메뉴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배달음식 강자인 치킨업계는 유독 소극적이다.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배달'이 차지하는 만큼 배달플랫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솥도시락이 홈페이지에 올린 이중가격제 도입 안내문. [사진= 한솥도시락 홈페이지]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솥도시락은 이달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에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플랫폼 3사가 무료배달 서비스에 따른 각종 비용을 지속 인상하면서 그 비용을 가맹점에 부담시켰다는 주장이다. 한솥도시락은 "배달 매출의 약 30%를 배달 플랫폼에 지불하게 돼 가맹점의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부득이하게 배달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도 최근 매장 대비 배달메뉴 가격을 300~600원 높이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이삭토스트도 배달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400~600원가량 올렸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 빽다방도 배달메뉴 가격을 올리는 이중가격제를 운영 중이다. 홍콩반점에서 기본 짜장면을 배달로 주문할 경우 매장보다 500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일부 빽다방 매장도 배달메뉴 가격을 300~1200원가량 높게 책정했다.

배달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받는 이중가격제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버거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배달플랫폼에서는 '무료배달'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매장에선 주문 시 최소 배달금액 제한을 두면서 배달 가격을 더 높게 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외식프랜차이즈업계는 높은 배달 수수료를 이중가격제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과 대립 중이다.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배달앱 1,2위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책임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그러나 유독 치킨업계는 '이중가격제' 논란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날 교촌치킨, bhc, BBQ 등 치킨업계 빅3업체들은 일제히 "이중가격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배달수수료 부담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이중가격제를 도입은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치킨프랜차이즈업계는 전체 매출의 대부분인 70%를 배달주문이 차지한다. 이중가격제 도입이 사실상 가격인상이 되는 셈이다.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이 높은 치킨 메뉴 특성상 이중가격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배달 비중이 높은 만큼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점도 영향을 미친다.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경우 배달플랫폼과의 수수료 협상 시 불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치킨은 배달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다른 외식업체와는 상황이 다르다"라며 "점주들도 이중가격제보다는 배달 수수료 경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설명했다.

치킨업체들은 각 배달플랫폼과 수수료 경감을 협상하는 한편 자사앱 강화를 돌파구로 내놓고 있다. 교촌치킨 자사앱에서 3단계 멤버십 등급을 운영하며 등급별 할인 쿠폰 및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해 온라인 매출 비중의 10%가 자사앱이 차지할 정도로 자사앱 비중이 높은 편이다.

bhc치킨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사앱에서 3000원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bhc치킨이 자사앱에서 할인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BBQ는 지난달 자사앱에서 치킨 주문시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평균 매출액은 전월 대비 250%, 자사앱 신규 가입자 수는 377%나 뛰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