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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젊은 CEO' 구본규 LS전선 대표, 미래 비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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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AI·전기화 메가트렌드 최소 15년 지속 예상
LS전선 미국 성과에 큰 역할…국내 넘어 글로벌 톱티어 전선社 도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CEO의 일거수일투족은 해당 기업 임직원은 물론 시장 투자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관심사다. CEO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상을 연중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선업계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수요 폭증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상한 가운데, 젊은 오너를 내세워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오너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부임 약 3년 만에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그룹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등 경영에 대한 본격적인 의지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979년생인 구 대표는 구자엽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MBA를 취득한 뒤 2007년 LS전선 미국 법인에서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의 다양한 직무를 거쳐 2022년 LS전선의 부사장 겸 대표이사로 임명된 후 2023년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 공식 석상 첫 등장, 성장 전략 직접 발표

그간 구 대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다 취임 약 3년 만인 지난달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Value-up Day)'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구 대표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상세한 성장 전략을 밝혔다.

 

구 대표는 전력과 통신을 두 축으로 가져 갈 것이라며 LS전선을 '전기화 시대 선도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6조원 규모였던 매출을 2030년 1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 대표는 AI와 전기화 메가트렌드가 최소 1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버스덕트, 울트라커패시터(UC) 등으로 AI데이터센터(AID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해 ID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전선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구 대표의 비전이다. LS전선은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했고 영국·베트남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다. 미국 공장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2030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해, 현지 최대 해저케이블 공급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LS전선]

구 대표는 최근 직접 미국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나 LS전선이 미국에 왜 도움이 되는지, 연방정부·주·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등 LS전선의 미국 성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가 미국 시장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 소통 행보 넓히는 젊은 총수…상장 계획에 대해선 "먼 미래 일 아니다"

구 대표는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사전 준비 자료 없이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등 소통의 보폭을 넓혔다. 특히 LS전선 국내 증시 상장 등 회사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구 대표는 LS전선 상장 계획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미래가 밝다고 상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에게 우리가 확실히 돈을 잘 버는 것을 보여드리고 미래가 '짱짱하다'는 것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3646억원, 영업이익은 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8.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주잔고는 5조6216억원으로 48.1% 증가했다. 유례없는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LS전선의 실적 성장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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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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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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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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