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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야당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정치 정쟁거리로 이용"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3:56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4:1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가 이번 선거를 정쟁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싸잡아 비판했다.

윤 후보는 2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정말 헌신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선거의 막이 오르자마자 금정구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만 외치며 금정을 정치의 정쟁거리로 이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윤일현 후보가 2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2024.10.02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가 침례병원 정상화만큼은 1호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관심을 보여줘 다행"이라면서도 "침례병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499억원을 들여 침례병원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백종헌 국회의원이 최초로 침례병원 정상화 안건을 보건복지부 건정심 상정시켜 소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마지막 결정을 앞둔 상황까지 만들었다"면서 "그런 시점에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금정구민의 숙원 사업인 침례병원 정상화를 꼭 이뤄내서 부산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구청장이 된다면 임기를 시작하는 대로 공무원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제대로 일하는 분위기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심기일전해 금정의 발전과 금정구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들을 실현하는데 헌신하겠다"며 "저 윤잏현이 가는 길에 동행해 달라. 그 믿음에 노련한 추진력과 확실환 성과로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일현 후보는 3일 오전 7시 30분 구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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