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9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환자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함상공원 일대에서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환자 4명이 발생,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응급 처치를 받았다.
119 구급차 |
경기가 시작된지 40분 가량 지난 10시 10분께 30대 여성 참가자가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비슷한 시각 60대 남성도 의식 저하 증상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은 어지러증을 호소, 응급 처치를 받았다.
마라톤대회가 열린 이날 강화도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 수준이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추가 환자 발생을 우려해 구급차 5대를 현장에 추가로 배치하는 등 긴급 관리시스템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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