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문화의 미래가치 제고를 모색하는 제주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에서 '제주문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릴레이 오픈토크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도] 2024.09.26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에서 '제주문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릴레이 오픈토크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도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직원들,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제3차문화예술진흥계획,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문화예술 보조금 제도, 가칭 제주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과 관련해 도민 일상문화 환경 조성 확대와 제주 문화 고유성 지속 및 확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도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제주 콘텐츠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문화콘텐츠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과 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3일 오픈토크에서 논의된 문화예술 분야 보조금 제도를 재검토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지원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가칭 제주생태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 사업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이자 제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앞으로의 문화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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