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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최고 '15억' 국민평형도 청약 흥행...꺾이지 않는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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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매맷값 대비 분양가 높아도 개발호재 더 중요
분양시장서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 인식 고착화
공급물량 부족, 원자잿값 상승 장기화도 매수심리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이 아닌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가가 최대 15억원에 달하는 '국민평형'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청약통장이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고착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은 청약 수요가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원자잿값 상승과 공급부족 등으로 분양가가 당분간 낮아지기 어렵다는 시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공급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2대 1을 기록하며 접수일정을 마무리했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는 수원의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전용 84~141㎡ 총 2512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일반분양 접수에서 6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46명이 지원했다. 주택형 84B는 청약 1순위에서, 84C는 2순위에서 각각 마감됐다.

이 단지는 '국평' 84㎡의 최고 분양가가 15억원에 달해 서울 아파트 못지않은 가격이 책정됐다. 중층 기준 분양가는 10억~11억원 수준이며, 최상층 기준으로는 최고 14억9673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등 기본적인 옵션만 선택해도 분양가가 15억원이 넘는다. 수도권에서도 성남, 용인 죽전 등과 같은 인기주거지역이 아닌 수원에서 이같은 분양가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됐다. 그럼에도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며 청약접수 기간 낸 모집가구를 모두 채우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 전경. 평균 청약 경쟁률이 7.9대 1을 기록했다. [사진=한양]

경기도 김포에서도 주변 매맷값 대비 높은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가 흥행을 기록했다. 한양이 같은 날부터 접수에 나선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 266건이 접수됐다. 1순위에서는 9101명이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 7.9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주택형 84㎡A으로 36.1대 1을 나타냈다.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주변 매맷값과 비교하면 저렴하지 않다. 이 단지의 '국평' 84A 분양가는 최고 6억8930만원, 84D 최고가는 6억9390만원이다. 단지와 인접한 '한강메트로자이1단지(주상복합)' 전용 84㎡는 지난달 6억~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오스타파라곤2블록'은 비슷한 면적이 5억원 수준에 손바뀜했다. 매수 비용이 더 높은 상황에서 새 아파트라는 장점과 대단지 프리미엄이 실수요층을 유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단지는 개발호재 기대감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원 이목지구는 주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신분당선 연장 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이 공사 중이다. 3km 거리에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한 이후 생활 인프라가 개선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포 중심부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고,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TX-A 노선과 GTX-D 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분양가가 장기간 상승곡선을 그린 것도 수요층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원인이다. 매수 시기가 늦어질수록 분양가가 더 높이질 것으로 판단해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인 1800만원보다 12.6%(228만원) 상승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30% 넘게 상승한 금액이다.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지방 미분양 확산 등으로 올해 분양물량이 예정치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에도 당분간 물량 부족이 불가피하고 분양가 오름세가 가파르다 보니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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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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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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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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