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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생애 첫승' 문정민 "그동안 부진에 눈물, 우승 간절했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2일 19:16

최종수정 : 2024년09월22일 19:1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물두살 문정민이 통산 63번째 대회에서 감격스러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파72)에서 열린 'KLPGA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지한솔 등 경쟁자들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 지은 문정민은 상금 1억 8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6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 [사진= 대회조직위] 2024.09.22 fineview@newspim.com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울먹인 문정민은 "최근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부모님 생각도 나고, 많은 감정이 북받친 것 같다. 아직 첫 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다시 입성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5위였으나 이후 4연속 컷탈락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문정민은 간절한 마음으로 끝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문정민은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있었다. 드림투어에서 많은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더욱 신중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며 "드라이버 거리가 멀리 나가는 장점이 있지만 방향성이 문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고, 이제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한 문정민. [사진= 대회조직위] 2024.09.22 fineview@newspim.com

장타자로서 평균 비거리가 253야드인 문정민은 드라이버 샷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긴장하면 리듬이 급해지는 성향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정민은 "골프는 저에게 인생의 전부다. 골프가 안 될 때 가장 힘들고, 잘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7언더파 공동2위에는 지한솔과 이준이, 공동4위(6언더파)는 이예원 김수지 장수연, 공동11위(3언더파)는 임희정, 공동27위(이븐파)는 박민지가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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