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도증시] 상승 마감...美 '빅컷'에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20:12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20:12

센섹스(SENSEX30)지수 83,184.80(+236.57, +0.29%)
니프티50(NIFTY50) 25,415.80(+38.25, +0.1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9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오후 거래에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양대 벤치마크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29% 오른 8만3184.80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15% 오른 2만5415.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빅컷(금리 0.5%p 인하)'을 단행한 것이 인도 증시 투자자의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미국이 통화 완화 주기에 돌입함에 따라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인도 뭄바이 소재 자산 컨설팅 기업인 워터필드 어드바이저스의 비풀 보와르 주식 투자 부문 수석 이사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인도 증시가 상승하고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은행주와 소비재주,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니프티 뱅크 지수·소비재(FMCG) 지수·부동산 지수가 각각 약 0.5%씩 상승했다.

엑시스 증권의 니라즈 차다와르는 "최근 급격한 상승 뒤 중소형주의 안전마진이 감소했다"며 "대형주로 자금 흐름이 옮겨가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하며 미국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보기술(IT) 종목과 제약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증시가 고점을 찍은 가운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니프티 IT 지수는 0.3%, 제약 지수는 0.4%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다.

인도의 국영 전력 회사 엔티피시(NTPC)가 2.4% 상승하며 특징주 중 하나로 언급됐다. 산하 친환경 에너지 자회사가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주식을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인도 3위 이동통신사 보다폰아이디어는 20% 가까이 폭락했다. 통신사들이 정부에 납부해야 할 라이선스 수수료 계산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최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충격을 줬다.

또 다른 통신사 인더스타워도 8% 이상 급락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