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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급증하는 교통사고·음주운전..."경각심 갖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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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일 평균 428.8건 발생
연휴 시작 전날과 첫째날 가장 많아
급증하는 이동량·명절 분위기에 사고 늘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량과 들뜬 마음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휴 첫째 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과 연휴 첫날에 사고가 급증했다.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428.8건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 건수인 568.2건보다 적었다.

하지만 일자별로는 추석 연휴 시작 전날 797.4건 발생해 평상시보다 40.3%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서는 연휴 첫째 날에 535.0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5일째 419.3건 ▲4일째 416.4건 ▲3일째 403.4건 순이었고, 추석 당일에는 368.0건을 기록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42.5건 발생해 같은 기간 전체 음주운전 사고 평균 발생 건수인 41.6건보다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추석 연휴 시작 전날과 연휴 첫째 날에 각각 51.2건, 52.0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4일째 47.6건 ▲3일째 40.2건 ▲5일째 39.3건 순이었으며, 추석 당일에는 35.2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 운전자들이 급증하는 이동량과 정체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한 교통 상황을 마주하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연휴 상황에서 들뜬 마음에 음주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변호사(교통사고 전문)는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많고 들뜬 마음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음주를 하다 보니 음주운전 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면서 "연휴를 맞아 느슨해질 수는 있으나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안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교통안전과 소통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암행 순찰차, 차량 탑재형 무인 단속 장비 등을 이용해 단속을 진행한다.

또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는 상시 단속으로 음주운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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