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연휴 첫날 급증하는 교통사고·음주운전..."경각심 갖고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06:00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일 평균 428.8건 발생
연휴 시작 전날과 첫째날 가장 많아
급증하는 이동량·명절 분위기에 사고 늘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량과 들뜬 마음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휴 첫째 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과 연휴 첫날에 사고가 급증했다.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428.8건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 건수인 568.2건보다 적었다.

하지만 일자별로는 추석 연휴 시작 전날 797.4건 발생해 평상시보다 40.3%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서는 연휴 첫째 날에 535.0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5일째 419.3건 ▲4일째 416.4건 ▲3일째 403.4건 순이었고, 추석 당일에는 368.0건을 기록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42.5건 발생해 같은 기간 전체 음주운전 사고 평균 발생 건수인 41.6건보다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추석 연휴 시작 전날과 연휴 첫째 날에 각각 51.2건, 52.0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4일째 47.6건 ▲3일째 40.2건 ▲5일째 39.3건 순이었으며, 추석 당일에는 35.2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 운전자들이 급증하는 이동량과 정체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한 교통 상황을 마주하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연휴 상황에서 들뜬 마음에 음주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변호사(교통사고 전문)는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많고 들뜬 마음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음주를 하다 보니 음주운전 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면서 "연휴를 맞아 느슨해질 수는 있으나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안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교통안전과 소통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암행 순찰차, 차량 탑재형 무인 단속 장비 등을 이용해 단속을 진행한다.

또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는 상시 단속으로 음주운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