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프랑스 몽블랑서 조난한 한국인 2명 시신 발견…정상에서 100m 지점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00:10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07:18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프랑스 몽블랑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한국인 2명이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몽블랑 정상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프랑스 구조대는 이날 오후 1시15분쯤 몽블랑 정상 근처 경사면에서 시신 2구를 찾아냈다. 발견 지점은 함께 산에 올랐던 생존 동료들이 알려준 위치 근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다.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사진=픽사베이]

두 사람은 지난 7일 동료 2명과 함께 몽블랑 정상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나머지 동료 2명은 당시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몽블랑은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높이는 4807m이다.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두 사람은 한국의 한 산악회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악회 회원 7명이 함께 샤모니-몽블랑 지역을 방문했고, 당시 3명은 산에 오르지 않고 4명만 몽블랑을 향해 출발했다고 한다. 산에 오르지 않은 일행은 동료들과 연락이 끊기자 조난 사고를 당했다고 판단하고 현지 영사 협력관에 신고했다. 외신은 "당시 몽블랑 산악 지역에는 강한 눈보라가 몰아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인근 장례업체에 인계한 뒤 동료들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한국 대사관은 사망자들의 유족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알린 뒤 향후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