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경영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중대재해 효과적 예방 기업 민간 주도 선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룬 경영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문화혁신대상은 구성원의 안전 문화·의식 수준을 고양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개발·도입·활용해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기업 등을 선정·시상해 산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 확산 풍토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룬 경영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 [사진=경총] 2024.09.09 kimsh@newspim.com |
경총은 "안전 문화는 경영자의 안전 리더십 고취와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등 안전 경영의 핵심 요소"라며 "안전 문화를 자율적으로 확산·정착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최초로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사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 보건 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 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 보건 상생 협력 수준 등 5개 평가 영역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 본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서류 심사는 경총 사무국에서 세부 심사 항목 내용을 검토하고, 본 심사는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저명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 후보 기업을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단 및 경총 사무국은 수상 후보 기업에 대한 현장 실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공적서와 일치 여부를 확인한 후 수상 기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개최될 예정이며, 신청서 제출 기한은 오는 10월 18일, 공적서 등 필요한 서류 제출은 10월 25일까지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ESG 경영 강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은 기업 경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경총은 안전문화혁신대상 제정·시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