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휴머노이드 기업 CEO "5년내 폭발적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0:55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0: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업체인 위수커지(宇樹科技, 유니트리)의 창업자가 "휴머노이드(인간 유사 로봇)은 5년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위수커지의 창업자이자 CEO인 왕싱싱(王興興)은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뜨겁지만, 아직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5년내에는 폭발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훙싱(紅星)신문이 4일 전했다.

위수커지는 4족 보행의 로봇개를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 전세계 로봇개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위수커지는 로봇개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인 H1을 출시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G1을 출시했다. 특히 G1의 가격을 9만9000위안(1800만원)으로 책정해 글로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왕싱싱 CEO는 "휴머노이드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하드웨어가 아닌 AI 분야에 있다"며 "로봇용 AI 기술이 아직은 성숙되지 않은 만큼, 휴머노이드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왕싱싱 CEO는 "로봇이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로봇 관절 명령, 라이다 등의 데이터를 모두 포괄하는 로봇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전체 시스템이 성숙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내에 적어도 한 곳의 회사 혹은 연구실이 범용 로봇 AI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로봇용 AI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뿐만 아니라 AI의 훈련 데이터 축적, AI 적용 환경 확장 등의 분야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공업용 특수 휴머노이드는 상당히 빨리 발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혹은 내후년이면 공장용 휴머노이드가 대량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위수커지는 2016년에 설립된 로봇 전문 업체다. 현재 위수커지의 로봇개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되며, 과학 교육용으로도 판매되고, B2B로도 판매된다. 일반 소비자용 매출액이 전체 로봇개 판매량의 33%를 차지한다. 위수커지의 일반 소비자용 로봇개는 9000위안대(1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위수커지(유니트리)가 출시한 휴머노이드 G1이 토스트를 굽고 있다. [사진=위수커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