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지방정부 GMK글로벌 협력, 대나무가공 신재생 에너지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5:09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지방정부와 한국 환경 업체간의 신재생 에너지분야 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황스(黃石)시는 최근 환경 전문업체인 한국 GMK 글로벌을 지원, 대나무 숲 조림 및 부산물을 활용해 펠릿을 생산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GMK 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대나무 숲 수종 개량 조림 및 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업체에 대해 정부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나무만을 100% 조림, 관리, 가공하여 펠릿을 만드는 기업은 세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유례가 드문 사업으로 GMK 글로벌이 선도하고 있다.

GMK 글로벌은 9월 2일 후베이성 일원에 50만무(1무는 약 200평) 대규모 임야에 대나무 조림 가공 사업을 위한 임대 관리  MOA(업무제휴합의) 계약을 현지 기관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GMK 글로벌 김상진 회장이 후베이성 황스시 관계자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죽림 조림 관리 가공 관련 사업에 대해 MOA(업무제휴합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09.03 chk@newspim.com


GMK 글로벌은 또한 쓰촨성 이빈(宜宾)시 일대에서도 약 30만무의 죽림을 20년 임대하고 4만평에 달하는 펠릿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펠릿은 목재를 압축하여 제작한 제품으로 우드펠렛 (발전소용 연료),바베큐용 연료,화목 보일러 연료,농업용보일러 연료 등으로 쓰인다.

쓰촨성 이빈시의 장림(张林)서기는 GMK 글로벌의 죽림 조림및 관리 사업이 농촌에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기초가 튼튼하다며 죽림 수종 개발 등에 있어 GMK 글로벌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GMK 글로벌 관계자는 전했다.

GMK 글로벌에 따르면 향후 이 회사의 하루 바이오 매스 연료 양이 하루 1300톤 정도에 달할 전망이며, 90%는 국내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되고, 10% 정도는 민간용으로 사용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쓰촨성 이빈시 관계자들과 GMK 글로벌 관계자들이 모여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죽림 조림 가공사업에 관한 좌담회를 갖고 있다. 2024.09.03 chk@newspim.com

GMK 글로벌 관계자는 바이오 매스 연료의 주원료로 100% 대나무 만을 사용한다고 밝히고 부산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를 통해 탄소 중립을 지키며 순환 가능한 에너지원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GMK 글로벌의 후베이 쓰촨 목재 펠릿 제조공장에서는 앞으로 하루 2000톤 가량의 원재료가 공급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약 1300톤의 펠릿이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간 생산되는 펠릿이 약 47만 톤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약 36만 톤의 석탄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18년 산림바이오매스 제도를 도입해 신 재생에너지의 하나로서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있다고 GMK 글로벌측은 밝혔다.

산림 자원을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시대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