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성 창업자의 꿈'을 지원합니다"
경남도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2년간 도내 여성 창업자 수가 3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 새일센터에서 열린 여성창업지원사업 [사진=경남도] 2024.09.03 |
도내 새일센터 8곳에서는 각 센터에 상주하는 창업상담사가 여성 예비 창업자에게 초기상담, 정보제공, 창업교육, 전문가 자문(컨설팅), 관련 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열린 제작실(메이커스페이스)인 경남여성가족재단 꿈누비움과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다이룸플러스에서는 창업 실무 교육, 시제품 제작, 장비 임대 등을 지원하여 여성들이 가진 다양한 사업 소재를 창업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성공 사례의 하나로, 특수분장 기술을 가졌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던 경력보유여성 A씨는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미용 교육기관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는 평생교육 및 직업능력개발과정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또 다른 경력보유여성의 취·창업 교육훈련 지원에 힘쓰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창원‧김해새일센터에 여성창업 보육 공간을 새로 만들고, 여성 창업자에게 공유 사무실·회의실 제공, 전문가 자문·자원 연계, 창업자 간 협력망 구축 등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창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제조업 중심의 도내 산업구조 특성상 다변화된 여성 일자리 발굴을 위해서는 여성 창업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수요에 맞는 지원 정책으로 여성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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