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청두 이어 상해 REEL 백화점 진출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JUUN.J)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의 주요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 청두점에 이어 상해의 하이엔드 백화점 REEL에 단독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지, REEL 상해점 오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
지난달 준지는 중국 상해 REEL 백화점 2층에 약 30평(97.4㎡) 규모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 REEL 백화점은 지방시, 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매장은 'New Black'이라는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으로 꾸며 브랜드만의 젊고 생동감을 표현했다.
준지는 더욱 다변화된 역할을 목표로, 이어 이달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리나센테 백화점은 유럽의 대표 패션 도시 밀라노와 로마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팝업스토어 개장은 올 초 영국 헤롯백화점과 더불어 유럽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